백일해 원인과 증상 예방방법(기침발작)

백일해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기침발작에 대한 대비로 예방방법도 살펴보겠습니다.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어린 영유아들이 걸렸을 때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며 생명에도 위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7~10일 정도이며 증상이 감기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발작적인 기침도 백일해의 큰 특징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원인과 증상 예방방법

 

★ 목차 ★ 1. 백일해란 2. 백일해 원인 3. 백일해 증상 4. 백일해 예방방법

 

 

1. 백일해란

 

백일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특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초기 단계(카타르기 단계)에는 발열, 콧물, 경미한 기침이 나타나지만 점차 심해지면서 특징적인 발작적인 기침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발작적인 기침 단계는 경련 기라고 하며, 심한 기침이 끝난 뒤 숨을 들이쉴 때 "휘파람 소리(whoop)"가 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기침이 계속되면서 구토나 호흡 곤란이 동반되기도 하고, 심각한 경우 신경계나 폐렴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1세 미만의 영아에서는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고,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예방은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예방백신) 접종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백신은 생후 2개월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정기적인 접종 일정에 따라 시행됩니다. 성인 및 청소년의 경우 추가 접종(Tdap)이 권장되며, 특히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합니다. 감염된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로 병의 진행을 완화하고 전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통해 기침 증상이 빠르게 완화되지는 않으며, 증상 완화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백일해는 예방 가능한 질병이지만, 백신 접종률이 낮아지거나 면역이 약해지면 집단 발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예방접종과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2. 백일해 원인

백일해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Whooping Cough)의 원인은 보르데텔라보르데텔라 퍼투시스(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입니다. 이 세균은 인간의 상부 호흡기를 감염시키며, 주로 코, 인후(목구멍), 기관지에 정착하여 증상을 유발합니다. 보르데텔라 퍼투시스는 사람 간 전염이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며,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호흡을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지는 비말 전파가 주된 감염 경로입니다.

 

이 세균은 인체에 들어오면 호흡기 상피세포에 부착하여 독소를 분비합니다. **백일해 독소(Pertussis Toxin)**는 면역세포와 신경계를 교란하여 염증 반응과 기침을 유발하며, 동시에 숙주의 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세균이 생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이 외에도 아데닐산 사이클라아제 독소, 피리막 독소, 트리칼린 독소와 같은 다양한 독소가 합쳐져 세균의 병원성을 높이고, 감염된 조직에 손상을 가합니다. 이러한 독소 작용은 백일해의 대표 증상인 발작적인 기침과 면역 억제 상태를 초래합니다.

 

보르데텔라 퍼투시스는 인간을 유일한 숙주로 삼기 때문에, 이 질병은 사람 사이에서만 전파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 면역이 감소한 성인 및 고령자에게서 더 쉽게 감염이 발생합니다. 백일해는 감염자의 초기 단계에서 전염력이 가장 높으며, 이 시기에 증상이 감기처럼 가벼워 병원 방문을 늦추는 경우가 많아 전염이 확산되기 쉽습니다.

 

이 질병의 발병률은 예방접종을 통해 크게 감소했지만, 백신 접종률이 낮아지는 지역이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 면역 효과가 약해지는 경우 백일해가 다시 유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백일해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면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며, 추가 접종(Tdap)으로 면역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백일해 증상

백일해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Whooping Cough)의 증상은 감염 후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보통 세 가지 주요 단계를 거칩니다.

1. 카타르기(초기) 단계

감염 후 7~10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시작됩니다. 이 단계는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하며,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벼운 기침

콧물 및 코막힘

미열(37~38도)

약간의 권태감

이 시기의 증상은 심하지 않아 백일해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때가 전염성이 가장 높은 시기로,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주변으로 병원체를 쉽게 전파합니다. 이 단계는 약 1~2주간 지속됩니다.

2. 경련기(발작기) 단계

초기 증상이 점차 심화되어 특징적인 발작적인 기침이 발생합니다. 이 단계는 보통 1~6주간 지속되며,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작적인 기침: 기침이 여러 차례 연속적으로 발생하며, 기침을 멈출 수 없어 숨을 제대로 쉬기 어렵습니다.

흡기성 천명음: 기침이 끝난 후 숨을 들이쉴 때 "휘파람" 같은 소리가 들립니다. 이 소리는 후두가 좁아져 공기가 통과할 때 발생합니다.

구토: 심한 기침으로 인해 식도가 자극되어 구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피로: 발작적인 기침 이후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활동량이 줄어듭니다.

이 시기에는 특히 어린아이에게서 산소 부족, 폐렴, 경련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3. 회복기 단계

기침 발작이 점차 감소하며 증상이 완화되는 단계로, 2~3주 이상 지속됩니다. 이때 기침이 줄어들긴 하지만, 호흡기 감염이나 자극에 의해 증상이 다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

특히 영아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합병증으로는 폐렴, 뇌병증, 탈수, 체중 감소, 드물게 사망이 있습니다. 성인이나 청소년의 경우 기침으로 인해 갈비뼈에 손상이 가거나 탈장이 생기기도 합니다.

백일해의 증상은 연령과 면역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4. 백일해 예방방법

 

백일해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Whooping Cough)를 예방하려면 다음의 방법들이 중요합니다

1. 백신 접종

백일해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접종입니다.

영유아: 생후 2개월부터 4번의 기초 접종(2, 4, 6, 1518개월)과 만 46세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청소년 및 성인: 면역이 약해지기 때문에 Tdap 백신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특히 임신한 여성은 태아 보호를 위해 임신 27~36주 사이에 접종이 권장됩니다.

2. 감염자와의 접촉 피하기

백일해는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됩니다.

감염 의심자가 있는 경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아나 고령자는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백일해 환자는 항생제를 시작한 후 최소 5일간 격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철저한 손 씻기

백일해 세균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손에 묻은 비말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염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외출 후, 기침이나 재채기 후, 음식 섭취 전에는 손을 비누로 20초 이상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도 효과적입니다.

4. 기침 및 재채기 에티켓 준수

전염을 막기 위해 감염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 시 휴지나 팔꿈치 안쪽으로 가리고, 사용한 휴지는 바로 버립니다.

기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5. 면역 취약계층 보호

백신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영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족과 주변 사람들도 예방접종을 받고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부와 신생아 주변 사람들은 Tdap 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발열, 기침 같은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취약계층과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백일해는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므로 정기적인 백신 접종과 위생관리가 필수입니다.